소소한 일상

비비고 골동면에 대하여...

하늘별님 2017. 4. 3. 14:34



비비고 레스토랑에서 골동면과 양념돼지갈비..메뉴를 시켰다.

가격은 1만 2천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물론 바나나는 포함 아닙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산 바나나입니다.)



돼지갈비는 양념이 너무 짜지 않고 적당했음.

그런대로 먹기 괜찮았다.


그런데 골동면은...음..뭐랄까.

식초 맛으로 시작하고 식초 맛으로 끝나는

그런 국수 맛..


식초와 와사비가 어느 정도 들어가는 것은 이해하겠다.

그런데 조리하시는 분이 식초를 얼마나 넣었는지는 모르지만

식초 맛과 향이 너무 강해

국수를 먹는 내내 짜다는 생각과

식초를 엄청 넣었겠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결국 중간 쯤 먹다가, 물을 국수 그릇에 왕창 부어서

식초 향미를 좀 누그러뜨려야만 했다... 


식당을 둘러보니

같은 메뉴를 드시는 분들이 몇 명 더 보였다.


그분들은 아무렇지도 않은감?

나만 그런 건가 싶기도 했다.


하여간 내가 느끼기엔 식초맛 국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