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일식 식당에서 돈카츠와 회초밥
하늘별님
2017. 4. 23. 23:59
일식집에 갔습니다.
고급 일식집은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우동*, 미소* 등과 같은 일식 브랜드음식점입니다.
돈카츠가 구미에 당겨서 시켰는데
고기는 등심이 아주 맛있는데
튀김유가 조금 오래 되었는지?
튀김옷 색이 별로네요.
좀 갈색에 가까운 색이라서 살짝 의심이 되었답니다.
기름을 오래 쓴 건가...라는.
어느 분이나 아마 저런 색깔을 보면 그런 생각을
다 하실 듯요..그쵸?
들깨를 직접 빻아서
소스에 넣어 돈카츠를 찍어 먹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고소함이 더해져서 좋았구요.
딸램이랑 같이 갔는데
부탁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직원이 친절하게 아이 그릇과
스누피 포크와 숟가락을 가져다 주네요.
이런 게 센스~~
사장님 좋으시겠어요.
센스 있는 알바생을 두셨어요 ^^
남편은 이걸 시켰습니다.
회초밥~
이게 12000원 정도 하는 메뉴였던 거 같아요.
몇 개는 제법 회가 큼지막하게 썰어져 있었네요.
수 년 전에 오사카 가서 먹었던
정말 후루룩 후루룩 입에서 녹는
참치회초밥...이 생각났습니다.
그 이후로 그만한 초밥은 먹어 보지 못했던 듯.
아마 그때 참치회초밥이...
두 점에 7천원이었던 거 같습니다.
ㅋㅋ 회전식 초밥집이었는데
회초밥이 두 개씩 그릇에 얹어져 나오고
가격은 2천원부터 7천원, 9천원까지..다양했어요.
남편이랑 다 먹고 계산하니 5만원 가량 나왔었다는.
지금 저걸 그때랑 어떻게 비교하겠습니까마는..ㅎ
한 나라의 음식은 그 나라의 문화를 대변한다고 하죠.
일본 음식은 깔끔한 것 같습니다.
섬나라인 만큼 생선을 이용한 음식이 많고요.